호텔수건이라는 단어가 지금은 흔해졌고
수건을 취급하는 곳에서는 다 쓰고 있지만,
사실 2011년 9월 TWB가 처음으로 유행시킨 단어
우리 집안은 사실 50년 넘게 타월 유통업을
하고 있는데, 난 개인적으로 부모님이 하시는
타월 대리점의 타월이 싫었다.
내 기준에서 듣도 보도 못한 말도 안되는 브랜드(?)라이센스가 박혀있고,
이상한 쟈카드 무늬들이 전면에 있어서 싫었는데,
대리점들에서는 그것이 바로 "고급 기념수건" 이었다.
그후 일본으로 건너가서, 유학을 하게되었고,
거기서 본 플랑플랑, 무인양품, 저널스탠다드,
애프터눈티 등의 타월들은 "민짜"였고,
아무 무늬도 없었고 갖고싶었고, 쓰고 싶었다.
그러다 시간이 흘러 나는 사업을 하게 되었고
시작한 아이템이 평생 봐 왔던 "타월"
나는 아무무늬도 없는 두툼한 타월을 만들었고
부모님은 그건 그냥 "업소용타월"이고,
누가 그런걸 사고, 나염을 찍어가냐며 뭐라하셨다.
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장에서 나오던 업소용 가장 두꺼운것이 180g 이었다.
그래서 난 더 두껍게 한다고 200g으로 시작했고,
그것이 봄200이라는 제품이고
현재는 여기저기서 200g 타월을 만들고 있다.
"무지타올"로 나름대로 열심히 팔고 있는데,
한 고객분이 호텔에서 쓰는 수건 같다고
좋은 평을 써주셨고, 그것이 "유레카"
그때부터 "호텔수건"이라는 단어로
홍보를 시작했고, 당시에 호텔수건으로 광고를
하던 타월업체는 "타올가게봄" 단 1군데 였다.
그게 바로 지금은 너무 흔해진
#호텔수건 의 시작이다.
<두께 계산법>
사이즈:그램(g)=100cm*100cm:X(GSM)